추월산의 노변정담
2009. 7. 23. 13:10
국회가 드디어 미쳤다.
한나라당이 돌아버렸다.
어제 국회는 전쟁터였다. 법안을 전투처럼 처리했다. 하나의 작전이었다. 한나당에게 국민은 없었다. 말로는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머리에는 통치대상만 들어있을 뿐이었다. 우리는 세계 언론재벌 머독을 안다. 머독의 언론 제국에 백성들의 알 권리는 없다.
언론의 사명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 아니던가. 조중동이 권력을 비판한 적이 있던가? 재벌을 비호하기만 했었지. 이제 신방겸영 조중동은 날개를 달게 되었다. 커다란 날개를 펴고 한반도의 남쪽 하늘을 덮어버리면서 먹잇감을 사냥할 것이다.
우리 백성들은 바보가 아니다. 지금까지 잘못 보았다면 이제부터라도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해야 할 것이다.
아, 앞으로 전개될 일들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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