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의 시 2012. 5. 4. 23:58

빛나라, 전교조 성덕고등학교 분회여!

김성중

2012년 3월 1일

수완지구 장덕로에 터를 잡은

빛고을 혁신학교 성덕고등학교

인재를 키우는 배움의 요람으로 우뚝 섰다.

함께 배우고 서로 나누며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성덕고등학교는 빛고을의 자랑이 되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성덕고등학교 분회가 창립을 선언하는

오늘은 만국의 노동자들이 단결하는 메이데이

오월의 감미로운 바람이 우리의 살갗을 간질이는데

우리는 교육혁신의 깃발을 하늘 높이 쳐올렸다.

어제가 굴종의 세월이었다면

오늘은 새로운 역사를 쓰는 날

전교조 성덕고 분회 창립조합원 26명은

참교육 실천을 위해 매진하리라.

그리하여 빛고을혁신학교 성덕고등학교에서는

교사들은 서로서로 소통하여 나누고

교사와 학생은 존경과 사랑으로 나누고

교사와 학부모는 서로 신뢰하며 나누는

희망의 교육공동체가 이루어지리라.

내일을 여는 힘은

교육혁신으로부터 나온다는 진리를 믿으며

낡은 교육의 껍데기를 깨뜨리고

경쟁이 아닌 상생의 교육공동체,

서로 나누며 성장하고 행복해하는 학교,

아이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어가는

우리는 성덕고등학교 교사의 다짐을 잊지 않으리.

빛나는 신록의 계절 오월에

무등의 넉넉한 품에 안긴

빛고을 혁신학교 성덕고등학교여!

전교조 성덕고등학교 분회여!

길이길이 빛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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