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광우병을 조심하자
광우병이 의심되는 소를 잡아서 먹는다. 만약 그 소가 광우병에 걸렸다면 그 소를 먹은 사람은 인간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설마 내가 광우병에 걸리겠느냐며 쇠고기를 먹는다. 물론 쇠고기를 먹은 사람 모두 광우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간광우병에 걸리면 치사율이 100%다.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인간광우병 [人間狂牛病, v. Creutzfeldt-Jakob disease] 은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곱병'(vCJD)을 일컫는 말이다.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를 먹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병이며,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뇌의 단백질 이상으로 신경세포가 죽어 스펀지처럼 뇌에 구멍이 뚫려 결국 사망하게 된다. 전염인자인 프리온(Prion)에 의해 발병하며, 전염된다. 환자는 감염 초기에 기억력 감퇴와 감각 부조화 등의 증세를 보이고, 이후 평형감각 둔화와 치매로 발전하며, 결국 움직이거나 말도 하지 못하다가 사망하게 된다.
1986년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었고, 1988년에는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후 1995년 영국에서 19세의 청년이 이 병으로 사망하기에 이르렀으며, 2008년 4월에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아레사 빈슨이라는 여성이 사망했다.
잠복기가 10~40년으로 긴 데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뇌조직을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일반적인 소독법으로는 파괴되지 않으며, 식품뿐 아니라 수혈과 장기이식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일단 발병하면 3개월에서 1년 안에 죽게 되는 치명적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간광우병이 21세기에 가장 위험한 전염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하였다.
'멀리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인배 등급론 / 강 명 관(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0) | 2008.05.17 |
---|---|
학부모통신 (2) | 2008.05.14 |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0) | 2008.04.24 |
오늘 아침의 망상 / 김성중 (2) | 2008.02.22 |
''공포와 선망''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 프레시안 / 207.10.18. (0) | 2007.10.18 |